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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탕 얼마나 좋길래!

건강 더하기 2024. 6. 20.

충분한 물섭취가 몸에 이롭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물을 어떻게 마셔야 되는지 찾고 있던 중 엉뚱하게도 음양탕이란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의사들 조차 하나같이 마셔보라 권하던데, 도대체 음양탕 뭐고, 얼마나 좋길래! 그러는지 알아봐야겠다.

 

음양탕 얼마나 좋길래!
음양탕 얼마나 좋길래!

 

음양탕 이란?

음양탕! 처음 단어만 봤을 땐 대단한 보약인 줄 알았다. 뭔가 한방의학에서 나올법한 이름이었는데, 그냥 물이었다. 단순히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부어 섞은 게 음양탕이다.

일반인이 나에게는 그냥 미지근한 물이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땐 음양탕은 보약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가움, 뜨거움의 조화! 바로 음양이 만난 조화로운 물이라고 정의한다.

 

음양탕 만드는 방법은?

음양탕을 만드는 방법은 놀랍게도 정말 간단하다. 필자도 직접 만들어 봤는데, 이건 초등생도 만드는 게 가능할 정도로 쉽다. 그럼 최고의 비율로 음양탕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약 250~300ml 유리컵을 준비한다. 
  2. 뜨거운 물 100ml를 컵에 따른다.
  3. 정수물 100ml를 마저 컵에 넣는다.
  4. 자연적으로 물이 섞이도록 10초간 컵을 그대로 둔다.
  5. 물을 마신다.


음양탕을 만들 때는 위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뜨거운 물 다음 정수물을 부어야 한다. 이런 순서는 단순히 물이 미지근한 상태를 떠나 자연스러운 물의 대류현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음양탕을 만들고 자세히 보면 대류현상으로 물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때 마시는 물이 건강에 효과적이다.

평균적으로 음양탕의 용량은 정해진 게 없다. 평소 물을 마시는 양에 맞춰 먹어도 아무 상관없다. 다만, 음양탕은 최소 200ml 이상 마시는 걸 권장한다. 

음양탕 직접 만들어 보기 (반컵 설정)
음양탕 직접 만들어 보기 (반컵 설정)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랴! 바로 음양탕 제조에 나섰다. 필자는 물 100ml 측정이 불가능해 정수기에서 물양을 반컵으로 설정하고 음양탕을 만들었다.

우선 뜨거운 물 반컵(좌), 바로 정수물 반컵(우)
우선 뜨거운 물 반컵(좌), 바로 정수물 반컵(우)


뜨거운 물 설정 후, 컵에 물을 반컵 채웠다. 바로 정수물을 컵에 따라 음양탕을 완성했다. 이제 10초 후 마시면 된다.

 

음양탕 복용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일반적인 물이라 사실 음양탕은 아무 때나 먹어도 상관없다. 그럼에도 건강을 위해 음양탕 복용시간을 말한다면, 잠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 전 공복 때 먹는 걸 추천한다.

주의할 점으로 아침 음양탕 복용은 꼭 양치 후 마시기 바란다. 밤사이 입안에 혹시 모를 세균이 생겼을지 모르니 최소한 가글이라도 하고 음양탕을 마시자.

 

음양탕 효능

의외로 수면을 취할 때 몸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다. 체내에 수분이 충분치 않으면, 혈액이 끈끈해져 장기와 다양한 기관에 원활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진다.

아침 식사 전 음양탕을 마시면 밤새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 줘 모든 장기는 물론 신체 구석진 곳까지 에너지가 잘 전달된다. 실제로 음양탕을 아침 식사 전 마시게 되면 눈이 번쩍 뜨이고 밥맛이 좋다.

  • 다이어트에 좋다.
  • 혈액순환 개선
  • 간 활성화 및 독소배출 용이
  • 장기에 혈액순환 및 에너지 전달 효율 개선, 소화 개선
  • 몸이 따뜻해진다.

 

음양탕 마셔본 후기 및 결론

음양탕을 만들어 아침 공복에 한잔 마셔봤는데, 눈이 번쩍 뜨이고 몸이 깨어나는 듯한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속이 편안해지고, 아침 밥맛은 다른 때와 다르게 맛이 좋았다. 음양탕 한잔이 정말 신진대사를 깨웠단 말인가?! 신기하긴 했다.

아무튼 효과가 전혀 없진 않았다. 그래서 말인데 음양탕을 한동안 꾸준히 마셔봐야겠다. 뭐 돈도 안 드는데 이왕이면 일반 물보단 낫겠지 하면서 말이다. 여러분도 건강에 좋다는 음양탕 한 번쯤 만들어 마셔보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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