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오동 내과, 대장 내시경 검사 예약 방법

갖은 노력에도 사라지지 않는 변비 때문에 결국, 대장내시경을 예약했다. 없었던 변비가 갑자기 생겼거나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해 예약하게 됐다. 오늘은 내가 자주 다니는 대전 동구 가오동 올리브 내과에서 대장 내시경 예약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대장내시경 검사 예약

대전 가오동 올리브 내과

살고 있는 근처에 종합검진이 가능한 병원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대전 가오동에 위치한 올리브 내과는 일반 진료는 물론 내시경과 건강검진, 초음파검사 등 웬만한 검사는 모두 가능한 곳이기에 멀리 가지 않고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수술 이후 건강에 큰 관심을 갖은 난, 매년 위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는 받고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변비가 잘 낫지 않으면서 혹시 대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이곳 올리브 내과에 대장 내시경 감사를 예약하게 됐다.

 

대장 내시경 예약 방법 및 검사 대상

위내시경 검사는 전화로 쉽게 예약이 가능했던 반면, 대장 내시경 검사예약은 먼저 소화기내과에 진료를 받아야 예약이 가능했다. 그것도 모르고 전화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예약하려 했다니 젠장.

대장 내시경 예약을 위해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어떤 증상으로 검사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난 갑자기 생긴 변비가 한 달째 낫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를 댔다.

의사는 만 45세가 넘어서 배변 습관에 큰 변화가 보인다면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덧붙여 대장내시경 검사 대상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는데 내용은 이랬다.

1. 배변 시 출혈이 섞여 보이는 경우.
2. 설사, 변비 같은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3. 변에 점액이 묻어 나오거나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경우.
4. 배변 습관에 큰 변화가 나타난 경우
5. 알 수 없는 복통이 자주 발생되는 경우.
6. 만 50세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검사 대상.

그러면서 가장 좋은 건 이러한 증상이 없을 때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좋다고 덧붙여 말했다. 어쨌든 변비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 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예약을 진행했다.

간략하게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한 설명을 해줬고, 대장에 변을 다 비워줄 장청결제를 알약으로 할 건지 물약으로 할 건지 나에게 선택하라 말했다. 난 편하게 알약을 선택했는데, 변비가 심하다면 물약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결국 물약 선택.

 

연말에는 사람이 많아.

마지막으로 내시경 받을 날짜를 정했다. 조급한 마음에 최대한 빠른 날짜에 받고 싶었는데, 연말에는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 내시경 검사가 밀려있다고 한다.

평일은 1주일 후부터 예약이 가능해 빨리 검사를 받는 게 가능했지만, 요즘 회사가 바빠 연차낼 상황이 아닌지라 토요일만 가능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많다는 간호사에 말. 가장 빠른 날이 1달 후란다. 뭐, 지금 와서 다른 병원에 예약하기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예약 날을 잡았다.

 

결론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증상 없을 때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제일 좋아요'였다. 점점 50대를 향해 달려가는 나에게 얼마나 와닿던 말인지. 아무튼 내시경 검사는 연말에 사람이 몰려 예약이 늦어진다는 것도 알았으니 다음 검사는 꼭 일찍 받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