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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증상, 퇴행성 인가?

건강 더하기 2024. 7. 14.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릎이 약해지는 건 당연하다. 물건도 오래 쓰면 닳기 마련인데, 사람 몸도 똑같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괜찮겠지 생각하다 영영 걷지 못하는 불상사를 낳기도 한다. 초기에만 잘 관리해 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무릎 관절염. 오늘은 무릎 관절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무릎 관절염 원인

우리 장모님은 한평생을 음식을 팔며 살아왔다. 새벽녘부터 장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 비좁은 부엌에 쪼그려 앉아 매일 같이 식자재를 벗기고, 썰며 쉴 틈 없이 지내왔다.

그 덕에 지금은 무릎을 수술하지 않으면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원인은 바로 쪼그려 앉아 있었던 시간이 많았던 것. 무릎 관절은 매우 부드럽고 튼튼하게 설계됐지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하면 생각보다 쉽게 망가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릎 관절염에 걸리게 되는 다른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무릎 관절염 원인
무릎 관절염 원인

 

노화

세월에 장사 없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무플 관절도 약해진다. 노화로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고 무릎 관절이 점차 닳아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초기부터 잘 관리해 준다면, 진행되는 속도를 충분히 늦추는 게 가능하다. 그러니 증상이 하나둘씩 보이면서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자.

 

유전

약간 억울한 이야기로 부모님의 무릎 관절염을 유전받기도 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들보다 무릎 관절 건강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언제 어떻게 무릎 관절염이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체중 관리, 올바른 자세, 운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을 해줘야 좋다.

 

체중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릎 관절염에 걸리 확률이 높다. 우리가 서서 걸을 수 있는 건 바로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다리에는 여러 근육과 관절들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상당히 많은 하중을 견뎌내고 있다.

비만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된다면, 아무리 유연성이 좋다는 무릎 관절도 약해지게 되고 관절염을 앓게 되는 상태가 된다.

 

질병

세균의 감염이나, 통풍으로 요산이 무릎 관절에 침투하여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다. 소위 질병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무엇보다 자신의 면역체게 오류로 자신을 공격하게 되며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질병에 의한 무릎 관절염이다.

 

자세

무릎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자세가 있다. 무릎 꿇기, 한쪽 다리 꼬기, 높은 굽 신발 또는 구두 신기 등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이다.

무엇보다 쪼그려 않는 자세는 다른 자시들보다 무릎관절을 더 빠르게 망가뜨리게 된다. 무릎은 약 128도 정도로 굽어지면 체중에 약 7.6배의 힘이 무릎과 관절에 전달된다고 한다.

특히 무릎 관절염이 시작된 사람이 이러한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무릎 관절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 무릎 관절이 정상인 사라이라도 이런 자세는 피하도록 하자.

 

 

무릎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이 약간 다르다. 종류가 어떻든 정확히 알필요까진 없지만, 최소한 현재 나의 무릎 관절 상태가 어떤지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래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자가 진단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참고해 두었다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거나 겪는다면 즉시 무릎 관절을 검사하도록 하자.

무릎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증상
무릎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증상

무릎 퇴행성 초기 1단계

가끔씩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는 시기다. 무리하게 걷거나 일을 한날이면 무릎 주변이 붓기도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시적 증상으로 착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나이 40이 넘었다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무릎 관절 통증을 무시하면 안 된다. 간단하게 엑스레이(X-ray)로 검사해도 금방 확인이 가능하니 시간이 없다고 병원에 안 가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하자.

 

무릎 퇴행성 중기 2~3 단계

본격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가끔 보이던 아픔이 잦아지게 되고, 무릎을 움직일 때 마찰이 느껴지고 마찰음도 들리게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히 뻣뻣함이 느껴지고 둔해진 거 같이 무릎을 움직이기 불편해진다.

이때부터는 관절의 관격이 꽤 좁아지면서 무릎에 통증이 잦아지는 때다. 아직 많이 늦은 때가 아니니 빨리 병원에 가보자.

 

무릎 퇴행성 말기, 4단계

이제 조금만 걸어도 극심한 통증으로 움직이기 조차 힘들게 된다. 무릎은 항상 부어있고, 괜찮은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면 무릎뼈를 보호했던 연골조직은 어디론가 사라져 있고, 뼈와 뼈가 거의 닿아 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치료보다 수술할 가능성이 높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무릎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즉 1단계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을 둔다. 체중을 줄이거나 식습관, 생활 습관을 교정해 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집중한다. 염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치료와 조직 생성을 돕는 프로로 주사치료도 함께 진행되며 물리치료와 운동 역시 병행한다.

중기 단계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시작된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기 위해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하며, 카티스템, 카티라이프와 같은 연골 재생치료도 상황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당연히 운동과 물리치료는 시행된다.

말기는 암울하게도 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관절이 없어졌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대처하는 수술을 필요하게 된다. 또한 다리 모양 변화로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불안정하다면 근위경골절골술을 행해 변형된 무릎 모양을 바로 잡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마치며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평소 꾸준한 운동, 보온 유지, 뼈형성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 통증 완화와 진행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 무엇보다 위에서 보여준 조기 증상들을 참고해 조금이라도 일찍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 이나마 도움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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