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많이 타는 사람 특징
해가 지날수록 더 더워지는 여름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쉽게 지치는 건 여름철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더위를 타는 사람이 있는데, 어쩌면 이런 현상은 건강과 관련된 문제 일지도 모른다. 더위 많이 타는 사람, 오늘은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과 유형을 알아보겠다.
더위 많이 타는 사람 특징, 유형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 반바지를 입고 땀을 흘리며 헉헉 거리는 사람이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 이상할 정도로 여름 나기를 못한다. 혹시 나는 아닐까? 지금부터 더위 많이 타는 사람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아보자.
비만
뚱뚱한 사람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열과 땀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러면 더위를 더 타게 되는데, 체지방이 특히 많은 사람이 더 심하다. 살이 찐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세포 수가 많아 체온이 쉽게 오르고, 느리게 낮아진다.
또한 지방층이 두꺼우면 외부로 나가야 할 열이 몸에 남아 조금만 움직여도 더위에 취약해진다. 비만은 이밖에도 많은 질병을 만드는 원인이 되니 과체중이나 비만인 건강을 위해 살 빼기를 실천하도록 하자.
폐경
노화의 이유로 여성은 어느 시점에서 폐경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생리주기 변화와 함께 안면홍조가 일어나는데, 얼굴이 화끈거려 더위에 쉽게 타는 체질이 된다. 특히 한여름의 더위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불면증을 불러일이 키기도 한다.
폐경 전조증상이 심하고 여름철 더위가 크게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폐경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아야겠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에 호르몬 분비량이 많이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목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은 대사량 조절과 에너지생성 그리고 체온을 조절해 주는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의 활동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에너지 생성량 높아져 몸에 체온을 올리고 더위에 민감해지게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보편적 증상은 식욕과 상관없이 체중이 줄고, 생리변화, 맥박수 변화, 피로감 등을 들 수 있다. 만약 이 같은 증상과 함께 심한 더위를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하고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에 들러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자.
더위 먹는 이유!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름만 되면 더위 타는 이유는 뭘까? 어쩌면 이러한 이유를 알면 더위를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럼 차분히 아래 글을 읽고 더위 없는 여름을 나아보자.
-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함이다. 만약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체온을 낮추는 땀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더위를 먹게 된다.
- 잘못된 옷차림도 더위와 상관이 있다. 더운 날 두꺼운 옷차림이나 꽉 끼는 옷은 체온을 유지시켜 열사병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킨다. 색과도 연관이 있는데, 되도록이면 햇빛을 조금이라도 반사시켜 주는 밝은 색 옷차림을 갖는 게 좋다.
- 더운 날 밖에서의 장시간 활동은 더위를 먹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갑자기 일하다 쓰러지는 열사병, 일사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기온이 높은 날에는 한낮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자.
더위 먹었을 때 증상은?
전반적으로 더위를 먹으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진다. 이는 몸에 신체 기능이 더위로 인해 약해져 나타나는 반응으로 다른 여러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그럼 더위 먹었을 때 증상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 무기력하고 집중이 잘 안 된다.
- 입맛이 없어져 식사량이 줄어든다.
- 갈증이 심해진다.
- 현기증과 같은 어지럼이 생긴다.
-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 가슴이 답답하다.
-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흐른다.
만약 더위를 먹었다면? 대처 법
만약 더위를 먹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발열이 심해지고, 구토, 구역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아 보기 바란다.
- 직사광선 아래에서의 활동시간 줄이기
- 더울 때는 미온수로 샤워하기
- 에어컨 바람 직접 피부에 쐬지 않기
- 하루 7~8잔 정도 물 섭취하기, 필요에 따라 소금 타먹기
- 입었을 때 몸에 꽉 끼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 휴식하기
- 더위에 좋은 음식 먹기 (오이, 수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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